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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10월 5일]

연방대법원 회기 시작인종·선거구·낙태 다뤄; 일반 찢겨지는 실험실의 개구리청소년 생명윤리도 갈기갈기’; 유전자 가위로 자폐증 치료 가능성 열었다


연방대법원 회기 시작인종·선거구·낙태 다뤄

연방 대법원은 5(현지시간)부터 내년 6월 말까지 새로운 회기에 들어간다고 미국 언론들이 4일 보도했음. 특히 이번 회기 기간에는 인종·선거구제·낙태·사형제 등 휘발성이 강한 쟁점들이 다뤄질 예정이어서 주목됨. 연방 대법원의 판결은 이미 후끈 달아오른 공화·민주 양당의 대선 레이스와 맞물려 미국 사회에 커다란 파장을 던져줄 것이라고 언론들은 전했음. 연방 대법원이 지난 6'오바마 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개혁안과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는 '진보적' 판결을 내리면서 존 로버츠 대법원장과 8명의 대법관 정치적 성향도 주목받고 있음. 연방 대법원이 이번 회기에 심리할 안건 가운데 백인 학생 에비게일 피셔가 지난 2008년 소수계 인종 우대 정책 탓에 오스틴 텍사스대(UT 오스틴)에 입학하지 못했다며 제기한 재상고 안건인 '소수계 인종 우대정책'(어퍼머티브 액션·Affirmative Action)은 뜨거운 논란을 부를 사안임. 미국 경로수녀회(Little Sisters of the Poor)가 피임약과 낙태 시술의 보험적용을 의무화한 '오바마 케어' 조항에 반대해 제기한 소송도 다뤄질 것임. 이밖에 미국 내 보수·진보 진영 간 뜨거운 쟁점인 낙태 문제와 사형제 유지에 대한 최종 판결도 나올 예정임.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10/05/0200000000AKR20151005022400075.HTML?input=1195m

 

일반 찢겨지는 실험실의 개구리청소년 생명윤리도 갈기갈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장하나 의원(새정치민주연합)17개 시·도교육청에서 제출받은 ··고교 생체실험 현황을 보면, 2012년부터 올해까지 해부실험으로 희생된 동물은 115324개체로 집계됐음. 개구리가 8778개체로 가장 많고, 붕어(6789개체금붕어(6256개체(5263개체) 순이었으며 토끼도 392개체가 희생됐음. 동물의 생체실험은 필요할까에 대해서는 과학자들 내에서도 찬반 의견이 엇갈리는 얘기지만, ··고 학생들의 동물실험에 대해서는 생명공학·생태학·수의학 전문가들은 온도차는 있지만 대체로 현재처럼 학교에서 대량으로 동물을 구매해 학생들로 하여금 죽이게 하는 교육 방법엔 문제가 있다는 데 동의했음. 선진국에서는 학생들이 살아 있는 동물을 해부실험하는 것은 금지하는 경우가 많은데, 국내 초··고에서는 동물 생체실험에 대해 아무런 가이드라인도 마련돼 있지 않으며, 실험동물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지침은커녕 동물실험 후 발생한 사체들의 처리 기준도 없음. ··고 동물실험의 무법상황에 대해서는 정부도 문제인식을 공유하고 대책을 강구하는 분위기이며 농림축산식품부는 초··고의 동물실험 제한을 위해 교육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음.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10042104245&code=610100

 

유전자 가위로 자폐증 치료 가능성 열었다

연세대 의대 김동욱 교수팀은 취약 X증후군 환자에게서 세포를 채취해 만든 유도만능줄기세포’(iPSc)에서 이 질환을 일으키는 요인을 제거, 유전자를 정상으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고 4일 밝혔음. 이번 연구 결과는 생물학 및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셀 리포츠’ 2일자에 실렸음.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유전자가 교정된 환자의 줄기세포를 세포 치료제로 활용해 환자 본인에게 이식할 수 있게 된다면 자폐증을 비롯한 정신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줄기세포를 이용한 정신질환 치료는 일반적인 세포 치료제와 달리 주사 방식이 아닌 뇌에 교정된 세포를 직접 주입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예상됨. 그렇지만 이런 치료 기법을 실제 임상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유도만능줄기세포의 안전성 입증이 우선돼야 함. 김 교수는 취약 X증후군처럼 비정상적으로 반복되는 유전자를 교정하는 것은 쉽지 않은 기술이라며 이번 연구는 취약 X증후군처럼 유전자의 구조적 변이로 발생하는 질환의 치료 연구에 유전자 교정 기술이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 줬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음.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510050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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