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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9월 3일]

'인간배아 유전자 편집어디까지 허용해야하나'; 51세 여성, 딸 대리모로 나서 손자 출산; 헌혈 실천해온 목원대 이수진 행정조교 '이번엔 골수기증'


'인간배아 유전자 편집어디까지 허용해야하나'

웰컴 트러스트, 의료연구위원회 등 영국의 주요 생명공학 연구지원 단체들이 심각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DNA(유전자의 본체)를 변형시키는데 따른 윤리 문제를 시급히 공론화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음. 2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들 단체가 DNA 변형의 윤리적 허용 범위에 대한 토론을 제의하고 나선 것은 유전자의 잘못된 부분을 제거해 질병 문제를 해결하는 이른바 '유전자 편집'(Genome Editing)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따른 것임. 영국은 의학적 목적의 배아 유전적 변형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으나 감독기관의 면허가 있는 실험실에 대해서는 배아를 2주내에 폐기하는 조건으로 허용하고 있음. 웰컴 트러스트 등 5개 생명공학 연구 지원단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유전자 교정 연구와 환자의 종양을 공격하기 위한 맞춤형 변형 면역세포의 주입과 같은 특정한 치료법을 지지한다"고 밝혔음. 그러나 이들 단체는 '생식세포'(germ cell)로 알려진 인간의 정자와 난자의 DNA와 인간 배아를 변형하는 것은 장단점을 윤리 차원에서 충분히 검토하기 위해 광범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음.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9/02/0200000000AKR20150902167200009.HTML?input=1195m

 

51세 여성, 딸 대리모로 나서 손자 출산

인디펜더트, ABC뉴스 등 외신은 1(현지시간) 미국 다코타 북부지역에서 51세 여성이 체외 수정으로 딸의 아들을 임신해 출산했다고 보도했음. 출산한 여성의 이름은 셰리 딕슨(Sherri Dickson)으로 우울증을 앓고 있었음. 2년 전 딸인 맨디 스티븐스(Mandy Stephens)의 아들이 세상을 떠나 생긴 우울증임. 이후 스티븐스는 체외 수정으로 아이를 갖기고 결심했고 딕슨이 임신을 지원했음. 결국 지난해 11월 딕슨은 딸과 사위의 아이를 임신했고 몇 주 전 건강히 출산했다고 외신은 전했음. 스티븐스는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생명의 선물을 준 어머니에게 감사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 했으나 딕슨은 고마워하지 않아도 된다. 내 손자가 생겨서 내가 더 고맙다.”고 답했음.

http://www.viva100.com/main/view.php?key=20150902010000575

 

헌혈 실천해온 목원대 이수진 행정조교 '이번엔 골수기증'

대학 행정조교가 골수기증을 위해 병원에 입원해 훈훈함을 주고 있음. 3일 목원대에 따르면 이수진(24,) 영어교육과 행정조교는 생후 10개월 된 급성림프성백혈병환자 아기에게 골수(조혈모세포)를 기증하기 위해 연가를 내고 이날 병원에 입원했음. 이씨는 최근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로부터 HLA(조직적합항원) 일치 환자가 나타났다는 연락을 받고 망설임 없이 골수 기증을 결심했음. 반대를 우려해 이 사실을 부모님에게 알리지 않았으나 오히려 자신의 의사를 존중하고 칭찬해줘 힘을 얻었다고 함.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50903_0010265496&cID=10807&pID=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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