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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5월 19일]

1형 당뇨병 세포 이식 치료, 거부반응 없이 가능하다

1형 당뇨병은 인슐린을 생성하는 췌장의 베타세포가 자가면역 반응으로 파괴되는 병이다. 이렇게 베타세포가 손상되면 인슐린 부족으로 혈당치가 급격히 치솟아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그래서 1형 당뇨병 환자는 매일 인슐린을 투여해야 하며, 베타세포, 알파세포(글루카곤 생성 세포) 등이 모여 있는 췌장의 랑게르한스섬을 이식하는 게 1형 당뇨병의 유력한 치료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세포치료는 거부 반응이 심해, 설사 효과를 본다고 해도 평생 면역억제제에 의존해야 한다. 그러나 1형 당뇨병 환자에게 랑게르한스섬을 이식할 때 거부 반응을 피할 수 있는 획기적인 치료 전략이 개발됐다. 간단히 말하면 신종 생체적합 물질(biomaterial)을 랑게르한스섬과 섞어 함께 이식하는 것이다. 면역 억제 단백질이 포함된 이 물질의 작용으로 이식한 랑게르한스섬이 장기간 보존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하버드의대의 최대 교육병원인 매사추세츠 제너럴 호스피털(MGH) 과학자들이 주도한 이 연구 결과는 13(현지 시각) 저널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논문으로 게재되었으며, 하버드의대 연구진은 현재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 시험 계획을 검토중이다.

  - 기사: https://www.yna.co.kr/view/AKR20220517149600009?input=1195m

 

코로나 백신 접종 후 감염 시 중증 억제 원리 밝혔다

국내 연구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도 중증을 막는 면역반응을 만들어낸다는 사실을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백신 접종 후 돌파감염이 되더라도 중증으로 진행하지 않는 면역 원리를 밝혀낸 것이다. 신의철 기초과학연구원(IBS)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바이러스면역연구센터장 연구팀은 화이자의 코로나19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을 접종한 의료종사자들과 코로나19 감염 이후 백신 접종자의 혈액을 분석한 결과 면역세포인 기억 T세포가 오미크론 변이에도 상당한 면역반응을 나타낸다는 연구결과를 17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미생물학'에 발표했다. 연구 1저자인 정민경 IBS 바이러스면역연구센터 연구위원은 신규 확진자수 관리보다 중증환자 중심 대책이 중요한 상황에서 이번 연구는 중화항체만이 아니라 기억 T세포 영역까지 오미크론에 대한 면역반응 분석을 확장한 데 의의가 있다코로나19 감염을 겪은 뒤에도 백신을 접종해야 하는 근거를 제시하는 연구결과라고 말했다.

  - 기사: https://www.dongascience.com/news.php?idx=54239

 

여성들 피를 손에 묻히게 될 것란셋’, 미 대법원 맹폭

<란셋>은 지난 14(현지시간) ‘로 대 웨이드(Roe vs. Wade) 판결이 방어돼야 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사설을 냈다. <란셋>은 공개된 판결문 초안을 두고 비인간적이고 비이성적이라고 지적하며, “법이 안전한 임신중지 서비스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면 여성들의 생명은 위험해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임신중지를 둘러싼 인종적, 계급적 문제도 언급됐다. 이 학술지는 미국에서 흑인 여성의 의도하지 않은 임신율은 백인 여성의 두배라며 안전하지 않은 임신중지로 흑인 산모가 사망하는 비율은 백인 여성보다 거의 세배나 높다. 이런 인종적, 계급적 격차를 고려하면 더 이상의 법적 장벽이 아니라 긴급한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기사 및 사진: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america/1043243.html

  - 원문: https://www.thelancet.com/journals/lancet/article/PIIS0140-6736(22)00870-4/full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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