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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5월 13일]

콜롬비아 법원, 조력자살 허용 결정중남미 국가 중 처음

콜롬비아가 불치병 환자 등에 대한 조력자살을 허용하는 중남미 첫 국가가 됐다. 콜롬비아 헌법재판소는 지난 11(현지시간) "중대한 불치의 신체 부상 또는 질병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은 환자가 자유 의지로 조력자살을 요청한 경우 이를 처벌하는 것은 위헌"이라고 판결했다. 콜롬비아 현행법에선 질병의 고통을 끝내기 위한 극단적인 선택을 부추기거나 도운 이는 1636개월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게 돼 있다. 조력자살'(assisted suicide)은 의료진으로부터 약물을 처방받아 환자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을 가리킨다. 환자의 요청으로 의료진이 직접 환자의 생명을 마감케 하는 안락사와는 구분된다. 콜롬비아의 경우 이미 일찌감치 안락사를 허용해왔다. 1997년 안락사가 처벌 대상에서 제외됐고 2015년 기대여명이 6개월 미만인 말기 환자에 대한 안락사가 법제화됐다. 이어 지난해 7월 콜롬비아 법원은 말기 환자가 아니더라도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수반하는 심각한 난치병 환자도 안락사 허용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이번 판결로 기존에 안락사 대상이 되는 환자는 조력자살을 택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 기사 및 사진: https://www.yna.co.kr/view/AKR20220513010900087?input=1195m

 

청소년 약물 오남용 방지올라케어, '처방 제한' 강화

비대면 진료·약 배송 플랫폼 올라케어가 청소년의 약물 오남용 방지를 위해 처방 제한 시스템을 구축·강화한다. 17세 미만 청소년이 올라케어 진료 신청 화면을 통해 '사후 피임' 질환 선택 시 '미성년자 사후 피임 진료는 대면 진료를 권유드립니다'라는 팝업창 문구와 함께 접수가 제한된다. 또 청소년이 다른 기타 질환 선택 후 비대면 진료 과정에서 사후 피임약 처방 요청 시 담당 의사가 직접 병원을 방문해 대면 진료를 받도록 안내한다. 사후 피임약은 호르몬 함량이 10배 정도 높기 때문에 특히 청소년에게 두통과 부정 출혈, 구토, 생리불순 등 다양한 부작용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오남용에 따른 불임, 난임 등의 부작용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라케어를 운영하고 있는 블루앤트 김성현 대표는 "올라케어는 환자가 자사 플랫폼을 통해 동일한 과목으로 재진료 또는 타 과목으로 비대면 진료를 받게 되면 플랫폼에 참여한 의사들이 환자의 진료 내역을 확인할 수 있어 약물 오남용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기사: https://newsis.com/view/?id=NISX20220513_0001869845&cID=13001&pID=13000

 

생명연, 혈액검사로 초기 알츠하이머병 진단시스템 개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바이오나노연구센터 임은경 박사 연구팀과 건양대 문민호 교수 공동연구팀이 혈액 검사로 초기 알츠하이머병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억 상실·인지 장애를 동반하는 노인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은 현재까지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 없어 정확한 조기 진단으로 증상의 진행을 늦추는 게 최선이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환자 혈액에서 마이크로RNA(miRNA)의 일종인 miR-574가 매우 증가하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검출할 수 있는 진단시스템을 개발했다. 임은경 박사는 "혈액만으로 알츠하이머병의 바이오마커를 고감도로 검출할 수 있는 것이 우수한 점"이라며 "노인성 치매 초기 진단과 예후 모니터링 분야에 활용해 고령화 시대 국민건강과 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기사: https://www.yna.co.kr/view/AKR20220511067600063?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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