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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2월 24일]

■  장기기증 희망자 1년 새 82% 급증;  '죽음' 터부시하는 문화'아름다운 마무리' 준비는 소수뿐;   해외 임상시험, 글로벌 신약 필수과정은 아냐


 □ 장기기증 희망자 1년 새 82% 급증

  〇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공개한 장기기증 희망등록 동향을 보면 지난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자 수는 159999명으로 201287754명에 비해 82%나 급증했음. 지난해 4월 휴대폰을 통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할 수 있는 제도가 도입된 것도 젊은층의 참여를 늘렸음. 연령별로 20대 이하가 2012694명에서 지난해 7577명으로 992% 늘어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고, 30대도 14894명에서 32173명으로 1년 만에 116% 늘었음. 그리고 증가율이 큰 지역들은 호남 지역으로 질병관리본부는 그 이유를 지방자치단체와의 공조로 꼽았음.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2232132025&code=940601

 

 

    □ '죽음' 터부시하는 문화'아름다운 마무리' 준비는 소수뿐

  〇 준비 없이 맞는 죽음은 본인은 물론, 무의미한 연명치료에 따른 부담이나 사후 재산 분할 문제로 가족에게까지 고통을 줄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웰다잉'을 염두에 두는 이들이 늘고 있음. 정현채 서울대 의대 교수는 "의학기술의 발달로 말기 암이나 고령에 따른 자연스러운 죽음을 인위적으로 지연시킬 수 있게 되면서 오히려 환자들이 존엄한 죽음을 맞이할 기회를 잃게 된 측면이 있다"고 말했음. 하지만 높은 관심에 비해 웰다잉이 실천으로 이어지는 예는 그리 많지 않음. 유독 죽음을 터부시하는 한국적 문화와 관련이 있다고 전병술 건국대 종교학 교수는 말함. 웰다잉 문화가 제대로 정착하려면 임종 직전 부랴부랴 준비하거나 입관 체험 같은 이벤트성 행사에 자족하기 보다는 평소 죽음에 대해 생각하려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지적도 있음.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1402/h2014022203310621950.htm

 

 

    □ 해외 임상시험, 글로벌 신약 필수과정은 아냐

  〇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약리학과 이형기 교수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신약개발 글로벌 임상진출 전략세미나에서 제약사들이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는 이유는 개발도상국에 백신을 소개하거나 글로벌 지역에서의 병행개발을 통한 비용 감소, 해당 국가에서의 경험, 새로운 시장 개척 등 여러 목표가 있기 때문임.” 하지만 해외 지역에서 임상시험 진행 시 투자비용은 더 높아지며 임상시험 관련한 경험을 얻고자 할 때도 그 대상국은 미국이나 유럽에 국한됨. 이 교수는 신약에 대한 확신이 있더라도 다국가 임상을 진행하기 위한 정확한 현지조사와 승인작업을 위한 정보를 갖춰야 함.” 그리고 임상 R&D의 세계화는 대부분의 글로벌 신약에 있어 필수과정이지만, 모든 신약에 해당한다고 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음.

       http://www.docdocdoc.co.kr/news/newsview.php?newscd=201402210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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