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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6월 3일]

스티븐 호킹 "최악의 경우 '조력 자살' 고려할 수도" ; 상원, 정보 수집 개혁위한 미국자유법 가결오바마 서명; EU연구팀 "여성에게만 생기는 4대 암 단일검사로 확인하는 시대 곧 도래"


스티븐 호킹 "최악의 경우 '조력 자살' 고려할 수도"

영국의 천재 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73) 박사가 최악의 경우 조력 자살을 생각해볼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음. 3(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호킹 박사는 오는 15일 전파를 타는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고통이 너무 심하거나, 내가 세상에 더 이상 기여하는 게 없고 짐이 될 뿐이라고 느끼면 조력 자살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음. 그는 운동신경세포가 사멸하는 희귀 질환인 루게릭병을 앓고 있음. 조력 자살은 안락사의 일종이지만, 안락사와 달리 의사가 아닌 환자가 약물 주입 등을 통해 삶을 스스로 마감함. 그는 2013년 조력 자살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바 있음. 다만 그는 나는 우주의 미스터리를 더 풀기 전에 죽으려 할 사람이 아니다고 했음.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5/06/03/20150603002903.html?OutUrl=naver

 

상원, 정보 수집 개혁위한 미국자유법 가결오바마 서명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현지시간) 상원을 통과한 미국자유법안에 서명했음. 백악관은 상원이 이 법안을 최종 승인하고 몇 시간 뒤인 이날 저녁 오바마 대통령이 이 법안에 서명했다고 밝혔음.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마침내 이 법안이 가결돼 기쁘다고 밝히고 자신의 행정부는 신속하게 감시 조치에 대한 국민의 신임을 회복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음. 이 법안은 국가안보국(NSA)의 무차별적 전화통화 정보 수집 프로그램을 없애고 대신 통신회사들이 고객의 정보를 유지하도록 정보 수집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음. 상원은 지난 2001년 일어난 9·11 테러 후 NSA의 자국민에 대한 전화 도·감청과 무차별적 정보 수집 행위를 금하는 미국자유법(USA Freedom Act)’을 찬성 67, 반대 32표로 가결한 뒤 이를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냈음. 이는 테러와 무관한 일반인에 대한 정보기관들의 무차별 통신기록 수집의 근거가 됐던 애국법(Patriot Act)10시를 기해 만료된 지 이틀 만에 이뤄졌음.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50603_0013704219&cID=10104&pID=10100

 

EU연구팀 "여성에게만 생기는 4대 암 단일검사로 확인하는 시대 곧 도래"

여성에게만 생기는 유방암,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등 4대 암을 한꺼번에 진단할 수 있는 단일 검사법이 유럽연합(EU) 연구팀에 의해 개발 중임. EU 14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의 주도 아래 4년 전부터 개발되고 있는 이 획기적인 진단법은 곧 완성돼 임상시험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영국 가디언과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2(현지시간) 보도했음. 이 단일 검사법은 자궁경부암 진단에 사용되는 세포진 검사를 통해 자궁경부에서 세포를 추출해 DNA변이, 후성유전학적 변화, 특정 박테리아 존재를 일시에 검사하는 것이라고 연구를 총지휘하고 있는 UCL의 마틴 위드슈벤터 박사는 밝혔음. 이를 통해 여성에게는 4대 암 중 어느 하나가 발생할 위험이 있는 지 평가할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음.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5/06/03/20150603002602.html?OutUrl=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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