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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5월 8일]

국내 첫 `냉동인간` 고객 나와 돌아가신 어머니 시신 냉동시킨 아들

경기도에 사는 50대 남성이 최근 혈액암으로 돌아가신 어머니의 시신을 냉동보존하기로 하면서 국내에서 `냉동인간` 서비스를 의뢰한 첫 고객이 됨. 의료기술이 발전한 미래에 어머니를 다시 소생시킬 수 있으리란 희망때문임. 의뢰를 받은 업체(크리오아시아)는 지난 1일 러시아의 냉동보존실로 시신을 송치함. 다만 현재는 냉동보존만 가능하며, 손상 없이 해동시키는 기술은 아직 개발단계라고 함

기사 : https://www.mk.co.kr/news/it/view/2020/05/471729/

 

 

국내 연구팀, 정교한 미생물 유전체편집 기술 개발

국내 연구팀이 CRISPR/Cas9 유전자가위를 이용한 정교한 미생물 유전체편집 기술을 개발함. 유전자가위로 유전체 염기서열 수백만개 중 1개의 염기만을 정교하게 편집할 수 있는 기술임. 지금까지는 미생물 유전체의 타깃 DNA에서 염기 2-3개만 편집할 수 있었음.

기사 : https://www.fnnews.com/news/202005071146506186

저널 PDF(Open Access) : https://genome.cshlp.org/content/early/2020/04/22/gr.257493.119.full.pdf+html

 

 

"국내 기술로 코로나19 영장류 실험 모델 개발 완료 ... 이번주 첫 치료제 실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치료예방 관련 과학의학 기초연구도 속도를 내고 있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는 최근 코로나19에 감염되고 증상을 보이는 붉은털원숭이를 활용해 분석 모델 2종을 개발함. 이 원숭이들은 이달 초 국내기업의 치료제 후보물질을 대상으로 첫 실험에 들어감

기사 : http://dongascience.donga.com/news/view/36506

 

 

"코로나19, '잠자는 첨단기술' 건드렸다" 슈퍼컴퓨터·블록체인

코로나19가 세계로 확산되면서 이를 진화하기 위한 글로벌 첨단기술도 활성화되고 있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과학기술&ICT 동향 보고서를 통해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치료제·백신 개발, 블록체인을 통한 연구개발 지원, 감염자 경고 등 첨단기술의 광범위한 적용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힘

기사 : http://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cat=11&nid=243952

보고서 : https://www.msit.go.kr/web/msipContents/contentsView.do?cateId=_policycom11&artId=2852404

 

 

에스바이오메딕스, 척수손상 세포치료제 국가과제 선정

에스바이오메딕스는 배아줄기세포 유래 PSA-NCAM 양성 신경전구세포를 이용한 척수손상 세포치료제 임상연구가 ‘2020년도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신규과제로 선정되었다고 8일 밝힘. 배아줄기세포 유래 척수손상 세포치료제 임상시험은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이며,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01911월에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설명함

기사 : http://medipana.com/news/news_viewer.asp?NewsNum=256521&MainKind=A&NewsKind=5&vCount=12&vKind=1

 

 

유령수술막기 위한 현직 성형외과 의사의 절규

현직 성형외과 전문의가 보건복지부법무부에 유령수술 중 사망한 피해자의 실태 파악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함. 특히 사망사건들이 정상적인 의료행위가 아니라 환자를 마취시켜놓고 유령수술을 진행해 발생했다는 점을 지적함

기사 : 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80437

청와대 국민청원 :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88662

 

 

조혈모세포 2차 이식·저소득층 환자 치료비 지원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조혈모세포 2차이식환자와 저소득층환자에게 각각 200만원, 300만원의 치료비를 5월부터 지원함. 투병 중 필요한 히크만카테터주머니, 마스크, 항암스킨케어제품 등으로 구성된 '희망박스'도 협회의 이식조정 환자 모두에게 무상으로 나눠줌. 이번 지원은 대한적십자사의 2019년 헌혈기부권 지원사업으로 진행됨.

기사 : http://www.doctor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4484

신청 및 문의처 :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홈페이지(www.kmdp.or.kr)

 

 

전자약·오가노이드·디지털병리학 바이오코리아 2020 온라인 개최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는 오는 18~23일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바이오코리아 2020에서 전자약, 오가노이드, 디지털병리학, 디지털치료제 등 주목받고 있는 미래 기술을 살펴봄. 전자약(electroceuticals)은 체내 삽입, 피부이식, 웨어러블 등 다양한 형태로 적용이 가능하며, 신경전기신호를 분석하여 질병을 진단하거나 적절한 전자기 자극을 활용해 치료·관리할 수 있음. 유사장기 혹은 장기유사체로도 불리는 오가노이드는 개인 맞춤형 치료법 개발과 새로운 항암제 스크리닝 등에 활용됨. 디지털 병리학은 기존 조직병리학과 달리 특정 조직에서 얻은 세포 수준의 이미지 분석과정에서 인공지능·영상 분석 빅데이터가 활용됨.

기사 : http://www.medigatenews.com/news/1800895167

참가신청 : 바이오코리아 2020 홈페이지(www.biokorea.org)

 

 

대구 30대 말기암 여성, 호스피스병동서 '눈물의 혼인 성사'

시한부 말기암 판정을 받은 30대 여성 환자가 호스피스병동에서 그동안 간병해 온 남편과의 이별을 앞두고 '눈물의 혼인 성사'를 가짐. 환자는 5년 생존율 10% 미만인 신세포암 4기이며, 지난해 신장적출술을 받았지만 림프절 등에 재발함. 올해 대구가톨릭대병원에서 면역항암제치료도 받았지만 병세 악화가 지속되어 지난달부터 호스피스병동에서 생의 마지막을 기다리고 있음. 호스피스완화병동 팀장은 환자 부부와 6살 아들을 위해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려고 혼인 성사를 제안했고, 전체 과정을 총괄함. 환자의 남편은 아내와의 기억을 더할 수 있어서 정말 잘한 것 같다면서 의료진의 세심한 배려와 축하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함.

기사 : https://news.imaeil.com/Society/2020050712410437152